대전둔산경찰서 관내 북한이탈주민
지체장애아 시설 방문 봉사활동 실시
2008-02-03 김거수 기자
대전둔산경찰서 관내에서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 40명은 자신들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면서 자기들 보다 더 어렵게 생활하는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남한 사회의 일원으로 자긍심을 가지며 안정된 생활을 하고 조기에 남한사회에 정착하기 위하여,
이날 성세재활원을 방문한 북한이탈주민 40여명은 둔산서 관내에 있는 지체장애아동 93명의 손발이 되어 평소 하기 힘들었던 운동치료보조, 시설 청소, 목욕봉사를 하는 등 ‘사랑의 孝 실천 운동’을 적극 전개하였다.
오늘 봉사활동에 참여한 북한이탈주민 40여명은 앞으로 “우리 주위에 소외된 독거노인, 장애인, 불우이웃, 복지시설 등을 3-4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찾아가 집안청소 및 목욕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