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대구선 복선전철 등 KR LTE-R 확대 적용
9일 입찰공고...세계 최초 4세대 철도통합무선망 전국 확대
2017-11-16 최형순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복선전철사업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 4세대 고속철도형 통신시스템인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대구선 복선전철 등 3개 사업구간에 확대 적용을 위해 지난 9일 입찰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공단이 입찰공고를 낸 3개 사업은 대구선 복선전철, 동해남부선 부산∼울산 복선전철사업의 일광∼태화강 구간, 울산∼포항 복선전철사업의 태화강∼건천 구간으로, 총 190억 원 규모이며 3년간 264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철도공단 김상태 기술본부장은 “성능이 입증된 우수한 KR-LTE-R 시스템을 금년 12월까지 철도 전 노선에 적용할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며, “차질 없이 사업을 완수해 철도운용 효율화와 국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철도통합무선망(LTE-R)이 전국에 구축되면 현재 공단이 개발 중인 무선기발 열차제어시스템(KRTCS)에 적용이 가능해져 더욱 안전한 철도운행이 가능해 진다.
또한, 국가재난안전망 연계를 통해 철도재난대응체계 구축으로 재난 발생 시 다수의 관계자간 동시 영상통화 등 신속한 정보교환이 가능해져 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