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충희, 18대 총선 서구을 출마 선언
심대평, 철학과 소신이 달랐다.
2008-02-04 김거수 기자
한나라당 남충희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은 4일 “대전의 경제를 살리는데 큰 힘을 보태기 위해 오는 총선에서 서구 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남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를 살려본 실천적인 경험을 경쟁력으로 서구 을과 대전의 경제를 살려 주민들의 희망을 실현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2006년 지방 선거에서 국민중심당 대전 시장 후보로 출마하였던 남충희 전 부산시 부시장은 국민중심당의 탈당 이유로 열린우리당 인사들의 무분별한 영입과 지난 대선시 보수세력을 분열시키는 이회창 전 총재 측과의 갑작스러운 연대에 동참할 수 없었음을 내세웠다.
그는 이번 서구을 출마는 심 대표와 경쟁하려는 것이 아니며 철학과 소신이 전혀 다른 심대표와 경쟁하려는 것이다. 또 “소신의 투구와 전문성의 갑옷, 포용의 허리띠, 의지의 창을 들고 묵묵히 앞을 향해 전진할 것” 이라며 “누가 대전 발전의 적임자인지는 주민들이 잘 판단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