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시장, 시 차원 제도개선 주문 아쉬워

연두방문결과 예산지원요구만

2008-02-04     김거수 기자

박성효 대전광역시장은 4일 아침 간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지난 28일부터 5일간 진행한 연두순방결과 건의사항이 모두 예산지원요구에 머물러 아쉬웠다며 시 차원에서 자치구를 위해 풀어줄 규제는 없는지, 불합리한 점은 없는지 적극 개진해 달라고 자리를 함께한 각 자치구 부구청장들에게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연두순방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모두 수용할 수는 없지만 긴밀힌 협의를 통해 시 전체적인 틀 속에서 가능한 일부터 조속히 추진에 들어갈 것도 함께 당부했다.

박 시장은 또, 올해부터는 시에서 발주하는 모든 건축공사에 명품개념을 도입해 시행할 것을 지시하고, 산하 공무원들의 자원봉사활동을 제도화해 지역사회와 시민생활속에서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공직자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라고 강도 높게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 밖에도 세천 토양오염문제, 지하보도 활용문제 등도 면밀한 실태조사를 통해 조속한 시 차원의 추진대책을 마련할 것도 함께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