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단기간 강행군 '연두방문' 마무리
균형있는 도정방향 제시와 함께 도민의 진솔한 의견수렴
2008-02-04 김거수 기자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1년반 동안 이룩한 경제 발전 축을 토대로 도정의 본질적인 목표인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균형있는 도정」의 방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의례적인 시군청·기자실·유관기관 방문 등 전례 답습적인 기존식과 틀에서 벗어나 「도민과의 대화」만을 추진해 道民의 여망을 수렴하는 실질적이고 실리적인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지역의 각계각층 대표 등 참석한 대화의 장에서는 가급적 도정 성과 홍보를 생략하고, 생생한 도민여론을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확약하는 한편 도정에 대한「쓴소리」에 대해서는 가감없이 즉시 시정하는 등 권위적인 자세가 아닌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다는 열정을 보여 “재미있다”, “속시원하다”, “감사” 등 뜨거운 반응과 의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문의 큰 성과는 그동안 충청권 홀대로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무산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이완구 지사의 「강한 충남」이란 슬로건과 강한 리더쉽으로 각종 국책사업 성공적 유치에 도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앞으로의 도정방향은 ▲백제·내포문화권 개발전략 등 각 지역별 균형 발전방안 제시 ▲ 경노당 시설개선 구상, 종합복지문화센터 건립 구상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역점 추진 ▲ 국책사업 현안 사업 관련 도민의지 결집으로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 건설 가속화 ▲ 아울러 관광‧복지시설, 농림수산업 등 전 분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번 대화에서 크고 작은 지역현안과 생활민원을 망라, 수렴된 건의사항은 총 209건으로 건설교통 분야 65건(31%), 문화관광 분야 33건(16%), 복지환경 분야 29건(14%), 농림수산 분야 28건(13%), 기타 행정분야 54건(26%) 등 全분야에 거쳐 골고루 道民의 의견이 집약 되었다.
道에서는 앞으로 道民들께서 들려주신 의견(209건)에 대하여 조속한 시일내 각 실과별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2008년도 道政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남도에서는 의례적인 시‧군청 방문, 업무보고 등의 기존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 道民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군 방문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더 많은 道民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道政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직능 단체와 대화, 도서방문 등 道民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