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사, 단기간 강행군 '연두방문' 마무리

균형있는 도정방향 제시와 함께 도민의 진솔한 의견수렴

2008-02-04     김거수 기자
이완구 충남도지사는 민선4기 중반 새로운 출발의 다짐을 도민들과 함께 나누며, 지역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 15일부터 단기간(7일간)내에 1일 2~3개 시군씩 강행군의 일정으로 2008년 연두방문을 마쳤다.

이번 방문은 취임 이후 1년반 동안 이룩한 경제 발전 축을 토대로 도정의 본질적인 목표인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균형있는 도정」의 방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의례적인 시군청·기자실·유관기관 방문 등 전례 답습적인 기존식과 틀에서 벗어나 「도민과의 대화」만을 추진해 道民의 여망을 수렴하는 실질적이고 실리적인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지역의 각계각층 대표 등 참석한 대화의 장에서는 가급적 도정 성과 홍보를 생략하고, 생생한 도민여론을 직접 듣고 그 자리에서 확약하는 한편 도정에 대한「쓴소리」에 대해서는 가감없이 즉시 시정하는 등 권위적인 자세가 아닌 낮은 자세로 도민을 섬기겠다는 열정을 보여 “재미있다”, “속시원하다”, “감사” 등 뜨거운 반응과 의견을 보였다.

특히, 이번 방문의 큰 성과는 그동안 충청권 홀대로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무산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이완구 지사의 「강한 충남」이란 슬로건과 강한 리더쉽으로 각종 국책사업 성공적 유치에 도민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앞으로의 도정방향은 ▲백제·내포문화권 개발전략 등 각 지역별 균형 발전방안 제시 ▲ 경노당 시설개선 구상, 종합복지문화센터 건립 구상 등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역점 추진 ▲ 국책사업 현안 사업 관련 도민의지 결집으로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 건설 가속화 ▲ 아울러 관광‧복지시설, 농림수산업 등 전 분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번 대화에서 크고 작은 지역현안과 생활민원을 망라, 수렴된 건의사항은 총 209건으로 건설교통 분야 65건(31%), 문화관광 분야 33건(16%), 복지환경 분야 29건(14%), 농림수산 분야 28건(13%), 기타 행정분야 54건(26%) 등 全분야에 거쳐 골고루 道民의 의견이 집약 되었다.

道에서는 앞으로 道民들께서 들려주신 의견(209건)에 대하여 조속한 시일내 각 실과별 세부적인 검토를 거쳐 2008년도 道政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 충남도에서는 의례적인 시‧군청 방문, 업무보고 등의 기존 형식에서 과감히 탈피, 道民들의 진솔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군 방문 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며, 아울러 더 많은 道民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道政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직능 단체와 대화, 도서방문 등 道民과의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