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IBS‘Art in Science 특별전’개최

“과학, 예술을 만나다. 예술, 과학을 입다”

2017-11-20     김용우 기자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이달 29일부터 12월 25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 특설전시관(사이언스 큐브)에서 ‘아트 인 사이언스(Art in Science)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는 IBS Art in Science는 과학이 지닌 예술적 측면을 강조하고 시각적 즐거움과 흥미를 대중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번 전시작은 연구자들이 직접 제출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Art in Science 전시는 3가지 주제를 섹션별로 구성해 각각 다른 독특한 과학 속 예술 작품들을 전시한다.

Art in Science 섹션1은 IBS 연구자들이 연구 과정 중 포착하거나 연구 내용을 시각화한 이미지 30점과 동영상 2점으로 꾸며진다. 일반 현미경뿐만 아니라 형광 염색법, 주사터널현미경 등 다양한 이미징 기법을 이용해 촬영한 작품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섹션2의 <자생 동․식물 세밀화>는 조류․포유류․양서파충류 및 식물․어류․무척추동물까지 직접 그린 세밀화 공모전 우수작품 37점을 대상으로 전시하고 섹션3의 <우주의 신비, 천체사진>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진행 한 제25회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품 20점을 전시하는데 이번 작품은 심우주(Deep sky), 태양계, 지구와 우주 분야로 동영상 1점과 19점의 사진작품의 아름답고 신비한 우주의 멋진 모습들을 감상할 수 있다.

배태민 관장은 “이번 특별전이 국립중앙과학관과 기초과학연구원(IBS)과의 공동전시라는 점과 한국천문연구원 그리고 국립생물자원관의 좋은 작품들을 제공받아 전시 구성하고 연출하는 등 여러 기관과 협업해 전시한다는 것에 더욱 뜻 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과학 속에 담겨있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예술 감성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기초과학연구원(IBS)과 공동 주관하고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립생물자원관의 후원으로 관람료는 무료다.

특별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