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노후불량건축물 리모델링 적극 지원

건축주와 리모델링 및 반값 임대 협약 체결.. 사업 본격 추진

2017-11-21     김윤아 기자

대전시가 노후불량건축물의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적극 지원한다.

시는 소규모 주거정비사업 건축주와 리모델링 및 반값 임대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8월 11일부터 9월 29일까지 시민공모를 통해 접수된 15건의 사업에 대해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7건의 사업대상을 선정했으며 리모델링분야 7건 (단독주택 6, 다세대 1)에 64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사업대상자(건축주)는 시공자를 선정, 계약 및 공사를 추진하게 되며, 완공 이후에는 무주택 서민에게 주변시세의 반값으로 3년간 임대하게 된다.  

주요사업내용은 20년 이상 경과한 빈집 등 노후불량주택에 최대 4200만 원의 재건축 설계비와 리모델링 사업에 필요한 세대 당 최대 1천만 원의 공사비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모결과 리모델링 사업에 편중된 아쉬움이 있으나 이번에 추진되는 소규모 주거정비사업은 해당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전문가(지역건축사 등)의 기술지원과 함께 대전시가 자금을 부담하는 상향식(Bottom Up)사업방식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