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권한대행, "트램·도시공원사업 등 정상 추진 "

21일 시정브리핑서 현안사업 차질없이 진행 강조

2017-11-21     김윤아 기자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시정브리핑에서 "트램은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이재관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을 맡은 지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을 해소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인사말을 전하며 시 역점 사업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 권한대행은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트램은 (권선택 前)시장 개인의 사업이 아닌 시의 사업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내년도 트램 설계비로 50억 원이 반영되고 트램 3법 중 마지막 남은 도로교통법도 행정안전위소위원회에서 11월내 심사한 후 연내 개정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은 단기간 내 시 재정투입 한계가 있고 공원조성계획 이행기간이 상당함에 따라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견 수렴은 사업의 후퇴나 변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에 관해서는 지난 9월 보완된 계획서를 환경부에 제출했으나 회신이 바로 안된 것은 국감 일정과 겹쳐 잠시 중단됐던 것이라며 지난 20일 현장조사 마쳤으며 실시계획변경승인절차를 잘 마쳐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대전시 현안사업이 국비확보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 이 권한대행은 "시장의 부재로 국회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부분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계획했던 사업의 상당부분이 당초 정부안에 반영됐다"며 "예년보다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매번 한계를 느낀다.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부분이 가장 어렵다"며, "한계점 극복하기 위해 매일 8시 30분 간부회의를 통해 중요사안에 대해 결정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