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기업유치, “騎虎之勢”

10대전략 본격 추진, 08년 유치목표 500개 달성 담금질

2008-02-13     김거수 기자

지난해 1,004개 기업유치로 민선4기 이완구 도지사가 당초 공약했던 기업유치를 목표를 1년반만에 달성한바 있는 충남도가 올해 기업유치 10대 전략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도는 최근 수도권공장총량제 완화움직임과, 3만㎡이상 개별공장의 지구단위 입지불허 등으로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도내 개별공장 입지가능지와 가동중단 및 휴․폐업 부지 일제조사 등 활용가능한 공장부지 확보에 주력하는 했다.

대기업 구매담당 퇴직자, 수도권 기업전문 컨설팅 업체, 중소기업진흥공단 조사역 등 관련분야 전문가 5~7명으로 기업유치 실무자문단을 구성하고 사전 입지분석 제공과 산업인력 적기공급, 금융․세제 지원 안내 등 토탈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도와 시․군 기업유치 T/F팀(35명)합동으로 인천 남동공단 및 서부산단내 종업원 30인이상 1,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차별 이전계획을 전수한 후 이를 D/B화하여 기업유치 자료로 적극 활용한다.

5월중 서울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향기업인 150명을 초청하여 투자유치설명회 개최하3고, 국내 100대기업 연차별 이전 및 투자계획 일제조사로 우량기업 유치에 전력투구해 나가기로 하였다.

현재 수도권과 가장 인접해 있으며, 전국 어디서든지 1~2 시간대 접근가능한 최적의 지리적 접근성과 삼성LCD(아산 탕정), 현대자동차(아산 인주), 현대제철(당진 송악), 삼성토탈․현대오일뱅크(서산 대산) 등 국내․외 대기업의 지속적인 증설투자와 더불어 황해경제자유구역, 행정중심복합도시, 도청․아산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 진행 및 이전 우량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인센티브(부지매입비의 최대 50%까지 보조)제공 등 최적의 투자여건에 대해서도 일간신문 및 경제지, TV방송, KTX 등을 통해 전방위적 홍보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충남도는 기업유치 10대전략의 정상추진을 통하여 올해 당초 500개 기업유치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있으나, 최근 “수도권공장총량제“ 폐지 및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관련법 완화 움직임과 관련, 이전을 고려중인 기업들의 관망유지와 및 노동력 및 각종 인프라 구축 등에서 절대우위인 “수도권 기업들의 U-turn” 등 기업이전 분위기 반전으로 지역경제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지역균형발전협의체와 수도권 과밀반대 공조 및 국회와 중앙부처 건의 등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도 강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