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수능 시험장 이상無"

건물 특별안전 점검 실시

2017-11-21     김윤아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주 경북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 피해로 인해 2018학년도 수능 시험장을 대상으로 ‘건물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수능에 지장을 초래할 만한 시험장은 없다고 최종 판단했다.

교육청은 건물 균열이나 이상 유무, 냉·난방시설, 전기시설 등을 집중점검 했다.

건물안전에 대해서는 교육청과 구조기술사(민간전문가)가 긴급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서부 지역 한밭초 교사동은 구조 일부분의 미장에 균열이 발생했으나 건축물의 변형 및 기초구조의 침하 등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부 지역 대전태평중 교사동은 외벽 일부 마감재(드라이비트)가 탈락했으나 해당 건축물구조 안전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진규 시설과장은 “모든 시험장 학교에 대한 안전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앞으로도 겨울철 재난대비 시설안전 점검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교실에서 수업할 수 있는 공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