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 23일 ‘당뇨발의 올바른 이해’ 강좌

‘당뇨발의 날’ 맞아 환자 및 지역민 등 대상

2017-11-22     송연순 기자

선병원재단 대전선병원 당뇨발클리닉은 '당뇨발의 날'을 맞아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동관 8층에서 환자와 보호자,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당뇨발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당뇨 환자의 약 15-25%가 당뇨발을 앓는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날씨가 추운 요즘 같은 늦가을과 겨울에는 신체의 혈액순환이 둔해져 당뇨발에 걸릴 위험이 보다 높아진다.

이번 강좌에서는 ▲'당뇨발은 모두 절단해야 하나요'(김준범 족부정형외과 과장) ▲'당뇨 환자에서 혈관이 막히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김영균 혈관외과 과장) ▲'혈당만 잘 조절하면 합병증이 안 생기나요'(남수민 내분비내과 과장) ▲'집에서 당뇨발 상처는 어떻게 치료하나요'(김혜경 창상 전문 간호사) ▲'뇨발 감염이 있으면 항생제 오래 써도 괜찮나요'(김광민 감염내과 과장) ▲'당뇨 환자는 간식을 먹으면 안 되나요'(최인자 영양실 팀장)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족부정형외과 김준범 과장은 “당뇨발이 잘 낫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이 서로 복합적으로 관여해 궤양을 발생하게 할 뿐 아니라 치유를 지연시키기 때문”이라며 “여러 위험인자들을 함께 해결함으로써 당뇨발을 치료하기 위해 족부정형외과, 내분비내과, 혈관외과, 감염내과, 재활의학과, 간호 등의 긴밀한 협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