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기업 차원높은 자율경영체제 강화
박성효 시장, 도시개발공사를 시작으로 연두방문 시작
무자년 새해를 환경미화원과 쓰레기 수거작업으로 시작한 박성효대전광역시장은 2008년도 공사․공단 연두방문을 도시개발공사를 시작으로 2월 15일부터 실시한다.
그동안의 간부중심 보고청취 위주의 공사․공단 방문에서 가급적 많은 실무직원과 얼굴을 맞대고 구내식당에서 식사도 같이 하면서 격의없는 대화속에 창조적인 아이디어도 발굴하여 시정에 접목한다는 계획으로 공사․공단도 시정수행의 한 축으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한층 강화된 자율책임경영으로 지역발전에 공동책임을 가진 시정의 동반자로서 그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공사 방문은 그 간의 관행에서 탈피하여, 전문성을 갖춘 외부인사를 CEO로 영입, 경영혁신을 통한 조직슬림화와 수익창출 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변화가 기대되는 시점으로 작년에 도입된 경영성과계약제에 따라 처음으로 경영실적을 평가하는 해로, 경영성과 평가결과에 따라 공사․공단 성적이 투명하게 공개될 것으로 공사 스스로 효율성과 경쟁력강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에 전력을 다하여 자립경영 토대 마련의 원년으로 삼아 공기업 경영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먼저 창립 16년을 맞이하는 도시개발공사는 믿음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가치창조를 기치로 조직․인사․보수체계의 지속적인 혁신과 「책 읽는 대전」을 위해 전자도서관을 운영 온라인상으로 365일 24시간 전자책(e-book/6천권 보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남부 9BL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과 엔젤프로젝트 추진등 성과에 대한 격려로 자긍심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관리공단의 방문은 최근 국보1호 남대문 화재사건에서 보듯이 사고는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시민과 직결되는 상수도, 전력, 통신등 국가 중요 시설의 사고 예방과 함께 다양한 재난상황을 설정하여 재난대응 매뉴얼개발 및 훈련으로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하수처리에 있어서도 고도처리를 통한 방류수질 개선으로 하천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면서, 꽃 단지 조성 등 자연친화적 시민공원 및 체육시설 운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월드컵 경기장도 G.B 해제를 기점으로 다양한 수익시설을 유치하여 금년부터 흑자로 전환되도록 운영될 예정이며, 전국체전 준비 등 차질없는 체육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과학공원은 대덕연구개발특구. KAIST등 풍부한 R&D 기술 및 인력이 풍부한 외부여건이 있음에도 시설노후화 등 침체에서 벗어나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절실한 판단아래 대통령 공약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사업유치활동과 더불어 발상의 전환을 통해 특성에 맞는 프로젝트 유치를 추진중으로 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내실있는 경영과 함께 획기적인 쇄신으로 엑스포 과학공원이 재탄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공사는 1호선 전구간 개통에 따라 1일 수송인원이 74천여명으로 증가하고 무재해 168만시간과 지구를 56바퀴 도는 무사고 225만㎞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다.
금년이 창립 4년차로 수송수입을 두배 늘리고, 부대수입을 4배 늘리고자 하는 2․4운동 등 경영적자 해소를 위해 노력과 시민문고운영, 양심자전거비치. 지역상품홍보관 운영등 시민과 함께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박성효 시장의 이번 공사공단 방문은 의례적인 틀에서 벗어나 실무직원이 다수 참석하는 가운데 현장감이 묻어나는 대화와 토론에 초점을 맞춰 생생한 아이디어 발굴을 겸한 박성효식 방문으로, 공사의 자율성은 높이고 책임은 강화하되 시장과 노조를 포함한 공사 임직원과의 벽을 허물어 상호소통의 관계가 정립되는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