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도시철도공사, 지하철 범죄 합동대응훈련 실시

불법촬영․성추행 등 지하철 범죄 대응 훈련

2017-11-23     김용우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은 23일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범죄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가상으로 지하철에서 잠든 여성을 40대의 남자가 성추행하는 것을 탑승객이 112신고해 112종합상황실과 대전도시철도공사 관제실간 3자 통화, 공유 및 공동대응에 중점을 둔 훈련이다.

대전경찰청 112종합상황실은 신고접수 즉시 관련 상황을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에 전파하고 경찰서 상황실에서는 열차의 진행에 따라 해당 지하철역에 형사․지역경찰을 출동시켜 검거하는 112총력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대전지방경찰청 관계자는“지하철 범죄 112신고 시 객차의 출입문 위에 적혀 있는 열차차량번호를 알려주면 열차의 위치를 도시철도공사 관제실과 3자통화로 정확히 알 수 있으므로, 112신고 시 열차차량번호를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