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 개최

23일부터 24일까지 원전 안전향상 위한 소통의 장 열려

2017-11-24     김용우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이하 KINS)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제23회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전 기기분야 산․학․연 관계자 약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가동환경 변화를 고려한 기기건전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시작됐다.

이진호 KINS 기준연구단장의 ‘가동원전에 대한 최신 기술기준 적용 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경년열화를 고려한 원전 기기건전성 확보 방안, 주요기기 교체를 통한 가동원전 건전성 강화 방안 등 모두 4가지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패널토론은 서울대 권동일 교수를 좌장으로 원전 가동 환경 변화에 따른 기기건전성 강화 방안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인구 KINS 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최신 기술기준 등에 대한 정보공유는 물론 자유로운 소통의 자리”라며 “이를 통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2년부터 시작한 KINS 원전 기기건전성 심포지엄은 2005년부터 한국압력기기공학회(KPVP) 연차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개최됐으며 관련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원전 기기건전성 향상을 위해 논의하고 현장경험 등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