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눈길’
"우수팀 선발 후 국제발명전시회 공동 참가할 것"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의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대만, 미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과 진행했다.
대만 명전대와는 2015년부터 공동으로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자동화 알림 서비스’로 금상을 받은 NewFace 팀은 지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17 산학협력 EXPO’에 전시했고, 특허출원이 완료됐다.
러시아 프로그램은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친환경 건축과 환경’을 주제로 러시아 태평양국립대에서 진행됐다. 러시아인 겐리흐 싸울로비츠 알트슈레드가 개발한 발명 관련 방법론인 트리즈(TRIZ) 기법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팀 활동으로 진행됐다.
미국 프로그램은 9월 말 ‘다종교와 평화’를 주제로 브리지포트 대학에서 진행됐다. 한국이 다문화, 다종교 사회로 진입하면서 나타나는 여러 갈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으며, 캠페인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는 12월 4일 최종 영상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타쉬켄트 동방대학, 사마르칸트 국립 외국어대학과 공동으로 진행한 우즈베키스탄 프로그램은 ‘실크로드와 한국문화’라는 주제로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우즈베키스탄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진행된 베트남 프로그램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호치민 공과대와 공동으로 제2회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선문대 LINC+사업단과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단장 경종수)은 호치민 공대와 함께 작년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국제협력 아이디어 사업화 프로젝트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현지 시장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고도화, 시제품 제작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스마트헬멧, 오토바이용 콘솔박스, 해충방지 안전등, 자전거용 스마트 충전기 등 양국 학생들의 최종 완성된 결과물이 발표됐다.
경종수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국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면서 “우수팀을 선발해 이후 국제발명전시회에 공동으로 참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문대는 2014년부터 해외대학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운영해 캡스톤디자인의 국제화 추진 및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육성에 앞장서왔다. 지난 3년 동안 대만, 미국, 러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프랑스 등 7개국에서 대만의 명전대를 비롯해 8개 대학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