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문화재청장상 수상!

계룡 ‘유유자적 사계고택체험’ 등 2건 우수 사업에 선정

2017-11-29     김용우 기자

충남도가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2017년 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다.

문화재 활용 사업은 지역의 문화재에서 체험·교육·강좌·전시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재 보존정책을 문화재 활용 활성화 중심으로 전환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생생문화재,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문화재 야행(夜行), 전통산사 문화재활용 등이 있다.

이번에 우수 사업에 선정된 도내 사업은 도 기념물 제190호 계룡 사계고택을 활용한 ‘유유자적 사계고택체험’과 도 기념물 제138호 예산향교를 활용한 ‘예산향교에 효심이와 충심이가 떴다’ 등 2건이다.

이 가운데 계룡시의 ‘유유자적 사계고택체험’은 3년 연속 우수 사업에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계룡 사계고택은 조선후기 예학의 대가 김장생이 말년에 거주하던 역사성 있는 사랑채 건물로 도와 계룡시는 이곳에서 어린이 사생대회 및 예(禮) 체험교실, 인문학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

예산향교는 조선 태종시기(1413년) 처음 지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대성전·명륜당 등 건물이 남아있다.

도와 예산군은 예산항교에서 충·효 길 체험, 향교의 역사문화탐방,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우수 사업에 선정됐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과 역사·문화자원으로서 지역문화재 가치 향상 및 홍보를 위해 문화재 활용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