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의료서비스 향상 발전방안 모색

간호사관학교, 제17회 군진간호 학술대회 통해

2005-11-09     최경준 기자

   
▲ 좌로부터 예비역준장 양승숙, 이재순 간호사관학교 준장
군 의료서비스 향상 발전방안 모색 및 장병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이재순 육군준장)주최로  9일 대덕컨벤션센터에서 '군진간호의 임상·연구·정책'이란 주제로 열렸다.

이재순 학교장은 “군진간호연구소의 학술준비 시작은 미약했지만,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었다”며 “현재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숙성과정에 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이 대회가 진정으로 발전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양승숙 예비역 준장의 축사에 이어 윤광웅 국방부 장관, 유재건 국회 국방위원장,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었다.

이날 열린 제17회 군진간호 학술대회에서는  HR KOREA 최효진 대표의 다이나믹 시커의 특강, 최혜경 중령의 간호장교 교육체계검토, 정영남 중령의 군인의 성교육 프로그램개발, 천희숙 대위의 군내 주요 질환군의 간호진단·결과·중재의 연계, 장정숙 소령의 항공 의무후송 통제반의 역할개발, 오정이 중령의 전시간호 표준화업무, 윤원숙 중령의 사단 의무대 간호영역 및 업무개발 등 많은 연구 내용들이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군은 상호 다양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게 되었으며, 군 간호 서비스 향상을 도모와 군 여성 정책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군진간호연구소는 1996년 8월에 국군간호사관학교내에 설립, 1999년 9월 대한간호협회에서 군 간호연구소로 지정, 2001년 12월 최초 연구소로 정식 인가 받았으며, 2002년부터 장병 건강관리와 간호업무 능력 향상의 역할을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