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수질환경보전 위한 간담회

오염원의 유입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7-11-30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찬)는 지난 28일 본부 회의실에서 농업용수 수질 및 환경 보전을 위해 충남도, 전문가, 언론인이 함께 하는 ‘충남지역본부 수질환경보전회’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충남지역본부 수질환경보전회’는 충청남도 이장태 농촌마을지원과 기반시설팀장, 금강유역환경청 이건기 유역계획과장, 이은만 쌀전업농 충남연합회장, 충청뉴스 최형순 취재본부장, 충남연구원 오혜정 박사, 충남대학교 노재경 교수, 김광진 퇴직선배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수질환경보전회 기능으로는 ▲수질 및 환경오염과 관련된 이해관계 조정에 관한 사항 ▲농업용수 수질 보전을 위한 관련자의 역할분담 조정에 관한 사항 ▲농업용수 수질오염 신고 및 관련 민원에 관한 사항 ▲농업용수 수질오염사고 예방과 수습대처 방안에 관한 사항 ▲지사 수질환경 보전회에서 요청한 사항 ▲기타 수질보전 및 개선에 관한 사항으로서 위원장이 부의하는 사항 등이다.

충남지역본부에서는 깨끗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수질기준 초과시설의 중장기적인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최근 지속된 가뭄에 따른 수질오염도 상승, 시설 노후에 따른 오염원 장기간 축적, 도시화로 인해 농업용수의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수질총량제 적용, 축사폐수 유입수에 대한 사전조사를 통해서 지자체와 협력하여 오염원의 유입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3월25일 까지 무허가 축사 사용중지로 신규 축사가 저수지가 인접한 곳으로 설치됨에 따른 대책 수립을 당부했다.

김병찬 본부장은 "오늘 각 분야별 전문가,지자체, 언론인 농업인 대표가 모인만큼 다양한 의견교환과 수질보전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