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친환경 유충방제 추진

동절기 유충상태 박멸 치중

2008-02-24     한중섭 기자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동절기 유충구제를 위해 연말까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역소독에 나선다.

친환경소독은 종전에 실시해온 연막소독의 경우 경유에 살충제를 희석하여 연기로 뿜어내는 방법으로 환경 및 인체에 대한 유해성 논란,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 등 투입되는 비용에 비해 그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잔류분무소독을 강화하고 해충포집기 설치, 친환경 방역약제 살포 등을 통해 유충상태의 모기를 박멸하는 소독방법이다.

이에따라 구는 각종 해충의 서식처인 하수구・웅덩이 주변, 공중화장실과 정화조, 축사주변 등에 대한 집중소독으로 하절기 전염병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종전의 연막소독보다 효과적인 잔류분무소독을 강화하여 유충구제작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특히, 근원적으로 모기서식지를 찾아 제거하고 성충이 되기 전의 유충단계에서의 박멸과정에 치중하여 방역활동을 펼치는 한편 성충구제시에는 잔류분무소독을 강화하고 해충포집기를 설치하는 등 친환경적인 방역소독을 통해 방역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구는 관내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하여 법정 소독횟수를 준수해 줄 것을 독려하는 등 전염병 발생 제로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