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풀시티 9블럭 열기 3천명이상 몰려

평균 경쟁률 10대1에 이를 듯... 26일 추첨

2008-02-27     김거수 기자

서남부 9블럭 트리풀시티 아파트의 인기가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12월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청약을 완료했던 서남부 9블럭 트리풀시티아파트의 미계약 세대에 대한 추가공급을 실시한 25일 오후 6시 현재 3천명이상의 청약희망자가 접수했다고 밝혔다.

예상외로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도시개발공사는 신청서식을 추가로 배포하는 한편 26일에 있을 추첨의 공정한 진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집계는 되지 않았지만 최종경쟁률은 10대1에 이를 것으로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

청약가점제 신청오류, 부적격자 당첨 등으로 발생한 미계약물량은 383세대(전체 공급물량 1,898세대의 20%)로 지역에 관계없이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비슷한 시기에 공급된 타아파트가 저조한 청약실적을 보이는 가운데 9블럭 트리풀시티가 높은 인기를 모으는 것은 서남부 신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손색없는 단지규모와 탁월한 입지 그리고 저렴한 분양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도시개발공사는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