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담 천안시의원, “도솔공원, 주차요금 징수 1년 유예해야”
천안시 도솔광장의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수정 제안
2017-12-01 최형순 기자
이종담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쌍용1·쌍용3·불당동)은 지난 30일 제207회 제2차 정례회 총무환경위원회 회의에서 “도솔공원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운영되어야 한다”며 "도솔공원 주차장사용 요금 징수를 유예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천안시 도솔광장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심의중 “도솔광장을 천안시의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장미빛 전망을 하고 사업비 565억원을 투입하여 준공했지만, 자칫 시민이 찾지 않는 관리비만 낭비되는 계륵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우리시 대표적 정책 실패 사례인 세계민족음식테마관에서 보듯이 잘못된 정책은 엄청난 혈세 낭비를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준공 후 도솔공원에서 치러진 행사 대부분이 시 주관 하에 인원이 동원되는 행사가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하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하고, 특히 일정 수준의 이용객들이 도솔공원에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주차장 사용 요금 징수를 2019년 3월부터 시행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해당 조례안은 이종담 의원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으며, 오늘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