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 '부패 제로의 해'도전
통합 메시징시스템,운영 민원처리시 금품요구 부당지연 등 조사
2008-03-07 한중섭 기자
중구는 새정부 출범과 더불어 국민이 원하는 청렴한 공직자로 거듭나기 위해 부패방지 대책으로 '통합 메시징시스템(UMS)'을 구축 이달 중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 메시징시스템은 민원을 처리한 사람들을 자동으로 추출하여 실시간으로 처리과정의 공무원 금품요구, 부당한 지연처리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참여 30분 후에 휴대전화나 일반전화의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공무원청렴도 설문조사 외에 민원 만족도와 구정현안에 대하여도 수시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할 수 있으며 또한 구정소식도 실시간 메시지 전송도 가능하다.
구에서는 조사결과에 따라 비위사실이나 부당한 처리사실이 확인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할 예정이다.
중구는 이번 시스템 구축과 함께 '클린(부조리) 신고센터' 운영의 활성화와 홈페이지 '감사정보방' 등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금년도를 명실상부한 『부패 제로의 해』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실시간 민원만족도' 설문조사가 가능하여 민원요구사항이 즉시 개선될 수 있어, 행정서비스가 획기적으로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ꡓ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