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대전지역 공천신청자 10일 출장 면접심사

심대평 지역구 서구을-공주연기 아직도 안정해! 심사 제외

2008-03-08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3월 10일(월) 오전 10시부터 대전광역시당에서 대전지역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례적으로 출장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20명의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면접은 국가관, 정치철학, 지역기반, 의정활동 수행능력 및 전문성, 개인 신상 등에 대해 집중 심사하게 된다.

중구 예비후보자인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은 현역의원으로 이미 면접을 마쳤고, 서구을 출마가 예상되는 심대평 대표최고위원은 아직 지역구가 확정되지 않아 이날 면접 대상에서는 제외될 예정이다.

여느 경우와 달리 공심위가 직접 지역을 방문해 면접하는 것에 대해 중앙당 송찬호 조직팀장은 “대전은 자유선진당의 전진기지로서 공천 지원후보 수가 어느 지역보다도 많고, 우리 당의 상징성이 있는 지역이어서 공심위가 직접 대전으로 내려와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이는 후보자들이 서울로 올라오는 비용부담과 불편을 없애고, 당의 입장에서는 공천지원자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전 11시부터 잡혀있던 대덕구 심현영 예비후보와 서구갑 이기용 예비후보의 출마선언식은 뒤로 미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