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집중'
8일부터 2박 3일간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 실시
2017-12-10 김윤아 기자
대전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충남 금산 현대해상연수원에서 중·고 교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위학교가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구성했다. 교육과정의 이론부터 실제까지 연결해 강의와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충남대 교육학과 허창수 교수의 교육과정 패러다임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내용과 자유학년제와 고교학점제 등 교육 분야 주요 정책을 이해하는 연수가 이어졌다.
또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실제로 들어가 교실 환경, 교원 조직, 학생의 실태 등과 같은 학교별로 복잡한 조건을 고려해 학교 교육과정 편성, 분석 및 토론, 교육과정 컨설팅 등 체험과 토론 중심으로 운영됐다. 마무리는 교육과정 재구성에 기반한 학생 참여형 수업, 과정중심 평가, 맞춤형 컨설팅 방안 등으로 마쳤다.
임민수 교육정책과장은 “교육과정을 키워드로 집중 운영되는 이번 교육과정 전문가 양성 연수가 2015 개정 교육과정 현장 적용 준비와 학생의 진로 설계 및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교육과정으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