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 용접부주의 화재 대책 추진

용접 작업 시 각별한 주의 필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2017-12-11     조홍기 기자

계룡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최근 공사장 등에서 용접부주의로 인한 인명 피해ㆍ화재가 급증하고 있어 ‘용접으로 인한 화재저감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대형화재 발생 방지ㆍ작업장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자의 자율소방안전관리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1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서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4,206건으로 이 중 사망 24명, 부상 248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17년부터 11월 현재까지 용접으로 인한 화재는 82건으로 전월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해 건조한 겨울철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공사장 관계자와 간담회 실시 및 현장 방문을 통해 공사장 관계인의 안전수칙 준수여부 확인과 소방안전교육을 추진하고, 공사장에서 비치하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하여 미비 시에는 관련법에 의거 시정명령을 발부하여 공사장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수칙 미 준수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화재예방을 위하여 공사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