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치매안심센터 개소
11일 우선 개소식, 내년 본 건물 신축 통합서비스 지원
2017-12-12 조홍기 기자
치매 안심사회로 가기위한 ‘금산군치매안심센터’설립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충남 금산군은 지난 11일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치매안심센터’ 우선 개소식을 개최했다.
‘우선 개소식’은 본 센터가 정식 출범하기 전까지 보건소 내에 ‘치매안심센터’를 먼저 여는 것이다.
여기에는 치매전문 인력 5명(간호사4, 행정요원1)을 배치돼 치매 사각지대 발굴, 치매선별 진단검사,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 상담 및 기관 연계 등 방문 중심으로 운영된다.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한 1:1 맞춤형 상담, 검진, 관리, 서비스 연결까지 통합지원 할 계획이다.
박동철 군수는 축사를 통해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고,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치매안심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치매국가책임제’ 이행에 따라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과 예방부터 상담·사례관리, 의료지원, 기관연계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구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금산군은 치매안심센터 신축에 필요한 예산 12억을 확보한 상태이며, 부지는 물색 중이다.
2018년 말에 신축 개소될 ’치매안심센터‘는 기본인력이 15명으로 확대되고 치매 선별검사 및 1:1 사례관리 지원영역도 늘어난다.
센터 내부에는 치매 단기쉼터와 치매가족을 위한 치유카페를 배치해 치매어르신의 초기 안정화와 치매가 악화 방지를 돕는 것은 물론, 치매가족의 정서안정도 도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