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우리 의견 담긴’ 가온분수광장 완공

12일 표지석 제막식 가져

2017-12-12     김윤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대학 내 ‘가온분수광장’이라는 휴게공원을 조성하고 12일  송하영 총장과 보직교수, 학생대표,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이 공원은 한밭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성한 것으로, 분수대를 중심으로 대나무숲과 작은 개울 등이 어우러져 있다.

원래 이곳은 삼면이 강의동·연구실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소음발생 우려에 오랫동안 활용되지 못하던 공간이다.

한밭대는 이곳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공원조성을 추진했다. 올해 2월에는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대나무숲과 분수대가 어우러지는 정원형태의 휴게공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약 9개월여의 설계, 시공을 거쳐 11월에 완공했으며 사업비는 3억 8천만원이 소요됐다.

‘가온분수광장’이라는 명칭 역시 올해 6월과 7월 학내 공모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열정에 온도를 높이고 배움의 자세로 성장해 세상의 중심이 되자”는 의지가 담겨있으며, 표지석에 새긴 휘호는 한밭대 동문인 설송(雪松) 최원구 화백이 맡았다.

송하영 총장은 제막식 축사에서 “대학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토대로 ‘세상의 중심’이 되는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 일류대학’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