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상적, 이스라엘과 활발한 교류 원해”
갈릴리대학 조셉 쉐빌 총장, 아시아총장포럼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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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8일 대덕컨벤션타운에서 열린 ‘2005아시아총장포럼’에 참가한 이스라엘 갈릴리대학 조셉 쉐빌(Joseph Shevel) 총장은 한국 방문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첫 번째 기조 연설에 나선 조셉 쉐빌 총장은 “고등교육은 갈수록 국제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교육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국제화의 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화의 지표인 외국유학생 수를 늘려나가는데 국가적인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 연설을 마친 쉐빌 총장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한국은 대부분 미국으로 유학을 많이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제화 시대에 유학을 가고 서로 교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쉐빌 총장은 또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이스라엘을 위험한 나라로 여기고 유학 등 오기를 꺼려하지만 이제는 안전하다”며 “한국인도 소수 있지만 더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 이스라엘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우선 Korea Defense University(국방대학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됨)와 교류를 통해 점차 의식을 변화해 나가겠다는 바람도 밝혔다. 특히 성지순례 등을 통해 이스라엘을 찾는 이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이스라엘이 안전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배재대학교(총장 정순훈)가 배재학당 창립 120주년을 맞아 주최한 ‘2005아시아총장포럼’에는 12개 국가 50여개의 총장 및 대학 대표단이 참석해 국제교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나가기로 합의했다.
후기
지난
10월 20일 이스라엘에서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갈릴리 대학 조셉 쉐빌 총장이 보낸 이 메일에는 ‘한국 방문이 매우 인상깊었다’,
‘한국의 대학교나 대학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싶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와 함께 12월 1일부터 두 주간의 일정으로
경영지도자(Public administration) 과정과 일반지도자(Civil service management) 과정에
대한 프로그램(영어수업)이 진행된다며 한국에서의 많은 참여도 당부했다. 문의 jshevel@galilcol.ac.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