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민간이전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 도입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정산업무 간소화 기대

2008-03-13     한중섭 기자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가기산)에서는 민간에게 지원되는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를 도입해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자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구 금고인 하나은행 및 BC카드사와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관련 업무협약을 지난 3일 체결했으며 관계공무원과 민간 보조사업자를 대상으로 업무처리 지침에 대한 설명회를 13일 오후3시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서구는 1단계로 시설·법인 등 63개 단체에 대해 이 제도를 우선적으로 실시하고 7월부터는 모든 민간 보조사업자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 등은 보조금 집행 시 원칙적으로 전용(체크)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보조금 지급전에 전용(체크)카드를 발급 받아야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서구청 관계자는 “이 제도가 정착되면 보조금 집행의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이 확보되고 정산업무도 간소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