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주총..주당 850원 현금 배당

2008-03-16     한중섭 기자

계룡건설은 14일 대전 본사 사옥 강당에서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에 따른 주당 8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은 계룡건설은 지난해 국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했다. 계룡은 또 올해 신규 수주목표를 1조9천억원으로 정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선다.

계룡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매출액이 전년보다 488억원(6.5%) 증가한 8천억원, 영업이익은 622억원(매출액 대비 7.8%), 당기순이익 488억원(매출액 대비 6.1%)을 각각 달성했다. 지난해 1조3천269억원의 신규 수주로 총 2조8천782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 19위로 10위권대에 처음으로 진입했고 올해는 10위권대 진입을 목표로 해외사업부를 해외사업본부로 승격하여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에 `계룡-하바로프스크'라는 현지 계열 회사를 통해 주상복합건물(214가구)을 짓고 있으며  러시아에서의 2차 사업과 동남아시아 및 아랍에미리트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 사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승찬 이사(관리본부장)가 재선임됐으며 최원태 이사(토목본부장)와 조경래 이사(영업본부장)가 새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