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 성료
국제공예의 흐름을 한눈에 쏘옥
24일간 60만명 돌파, 청주 위상 높여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공예의 흐름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펼쳐졌다. ‘2005 청주 국제공예 비엔날레’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과 국립청주박물관 등에서 행사 24일간 60만명을 돌파하는 비엔날레(biennale)가 성황을 이루었다.
국제적 비엔날레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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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국제공예
이번 행사는 국제초대작가 작품 120점을 비롯해 43개국 882명의 작가로부터 1021점이 접수된 4회 국제공예공모전에서 엄선된 235점의 공모작품이 전시돼 한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 차별화된 국제공예비엔날레라는 다녀간 사람들의 공통견해였다.
풍성한 결실의 계절 가을에 개최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주최측이 마련한 공예관련, 다양한 체험코너가 현장학습의 산교육장으로 전국 초·중·고교생들의 수학여행 필수코스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볼거리, 화려한 부대행사
이러한 성과를 입증하듯 행사 초반부터 타지역은 물론 국내·외에서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연일 북적이고 있는데 이는 다양한 공예품 외에 화려한 부대행사가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제공예산업교류관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독일 등 국가의 날 행사와 함께 이들 나라의 공예품 제작 시연 및 전통공연은 새로운 볼거리로 충분했으며 야외공연장 등에서 상시 열리고 있는 이벤트는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21세기 공예문화의중심지로 자리매김
이처럼 짜임새 있는 내용과 행사 이후의 부수적 효과 등이 알려져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행정자치부 등 중앙부처는 물론 서울, 인천, 전주 등 각 자치단체 관계자들도 연일 행사장을 다녀가며 벤치마킹하고 있다.
또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대만 등의 언론에서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며 취재팀이 행사장을 찾아 이모저모를 앵글에 담아 자국에 실시간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200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또 다른 성과로 해석된다.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한대수 위원장(청주시장)은 “올해 공예비엔날레는 직지의 도시 청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21세기 공예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