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진흥원, ‘나눔의 숲 캠프’ 참가단체 모집

내년 상반기 소외계층 2만명 무료 숲캠프 운영

2017-12-14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은 내년 상반기(2018.1.8.∼6.30) 소외계층 2만 명을 대상으로‘나눔의 숲 캠프(당일형, 1박2일, 2박3일)’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장애인, 차상위 계층,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자녀 등 경제적 어려움이나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을 제공,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 장소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산림복지시설 7곳인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국립횡성숲체원(강원 횡성), △국립칠곡숲체원(경북 칠곡) △국립장성숲체원(전남 장성), △국립대관령치유의숲(강원 강릉) △국립양평치유의숲(경기 양평)에서 진행된다.

이번 캠프 참가자들에게는 교통편·숙식·여행자보험·산림복지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진흥원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산림복지협력팀에 문의하면 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최근 숲을 활용해 자연친화적인 생활문화와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있지만 소외계층의 숲 이용기회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나눔의 숲 캠프를 통해 참여자들이 심신의 건강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숲 체험·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나눔의 숲 캠프’는 복권위원회 복권기금 녹색자금을 활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마다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