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대전충남 총선 후보 확정

공천 낙천자들 반발 해결이 총선 승리에 가늠자

2008-03-20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0일 대전 충남 공천자 16명 전원 공천하고 제18대 총선전에 본격 돌입했다.

선진당 최고위원회는 20일 오후3시 민주당을 탈당하고 입당한 이상민 현역의원을 대전 유성 공천자로, 동구에 임영호 전 동구청장,  중구 권선택 국회의원, 서구갑에는 이영규 전대전시 정무부시장, 서구을 이재선 전의원, , 대덕구 김창수 전구청장을 공천자로 최종 발표했다.



그러나 공천탈락자들의 반발도 심해 이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당지도부의 어려움이 겪고 있어 이번총선의 최대변수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대전동구의 서종환 예비후보와 서구갑에 백운교 예비후보, 유성에 이병령 김무용 예비후보는 공심위에 강력 항의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형국이다. 

선진당 입장에서  정치 자금이 바닥 상태이기 때문에 현역인 이상민 의원 영입에는 총선전에  정당 의석수 비례해서 현역 국회의원 1명이 입당하면 선거 비용을 4억-5억정도 국비를 지원받는 제도를 외면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해석된다.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 이번 선진당의 대전지역후보들의 면을 보면  한나라당이나 통합민주당 후보자들과 한번 해볼만한 선거 구도를 만들었다면서 대전지역에서 최소 5석은 자신있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역 3곳 공천지역에도  천안갑 도병수 변호사, 부여,청양에는 이용우 전 김학원 의원 보좌관이 논산,계룡,금산에는 신삼철 전조달청 차장이 공천이 확정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