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중고교생 대상 진로체험 '팔 걷어'

전공 안내 및 실습체험, 진로진학 멘토링 진행

2017-12-19     최형순 기자

단국대학교가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천안캠퍼스에서 충청남도 중・고교생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충남 지역 13개 중ㆍ고교에서 500여 명의 학생이 전공별 체험학습에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대학의 전공 안내와 실험・실습활동 체험, 진로진학 멘토링 등으로 진행한다.

단국대는 전공별 실험실습 프로그램으로 ‘혈액에서 DNA 추출’(임상병리학과), ‘기초 화학반응을 이용한 탱탱볼과 손난로 제작’(화학과), ‘세포의 진화과정 관찰’(생명과학과), ‘닭 해부를 통한 동물장기 기능 학습’(동물자원학과) 등을 마련해 이색적인 전공체험을 실시한다. 또한 몽골학과, 심리치료학과 등 11개 학과에서는 전공특강과 진로진학 멘토링을 함께 진행하며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최유진(천안월봉고 2학년)은 “대학을 탐방하며 대학생활에 대해 알고 싶어서 체험을 신청했는데, 실험실습 프로그램이 알차고 재미있어서 전공이나 적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고교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입 전형을 운영하고 그 역량을 강화한 대학을 지원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사업’에 2014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며 공교육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