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8개 기업서 3천992억 원 투자 유치
20일 합동 투자협약 체결…10개 시·군에 공장 증설 및 수도권 이전
충남도가 국내외적으로 지속된 경기 불안 수도권 기업 5곳을 포함해 28개 기업으로부터 3천992억 원대 투자를 이끌어 냈다.
안희정 지사는 20일 예산 덕산 스파캐슬에서 오시덕 공주시장을 비롯한 10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한수재 ㈜한일 대표이사 등 28개 기업 대표와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28개 기업은 도내 10개 시·군 17개 산업단지 84만 4425㎡의 부지에 3992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하고, 2405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다.
세부적으로 공장 신·증설 기업이 19개사, 수도권 이전 기업이 5개사, 도내이전 기업이 5개사다.
지역별 입주기업은 △공주 2개 △보령 2개 △아산 3개 △논산 7개 △계룡 2개 △당진 1개 △서천 3개 △청양 1개 △홍성 2개 △예산 5개 등이다.
도는 이들 기업의 투자가 계획대로 마무리 될 경우 연간 6천20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489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2천388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8개 기업은 산업시설이 몰려있는 서북부 지역은 물론, 서남부 및 내륙권 지역에 고루 입지해 도내 산단 미분양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촉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안희정 지사는 “전략적인 재정투자와 중장기 경제 비전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민선 5·6기 도내 투자유치 기업과 유치액은 외투기업 65개사 32억 불, 국내기업 5천754개사 24조 4000억 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