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율주행차 도입 전망은?
21일 정책 포럼.."대덕연구단지 등 강점 바탕으로 기반 조성해야"
‘대전시 자율주행차의 도입전망과 정책방향 모색’을 위한 포럼이 2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와 대덕대학교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교통연구원 김규옥 센터장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대 대전시의 교통 환경과 문화’를 주제로 발표한데 이어 (사)법안전융합연구소 결함분석 전문위원 최영석 대표가‘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한 대전시의 추진 준비 사항’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정단 그룹장이‘클라우드서비스 맵 기반 자율주행기술 동향’을, Gaia System Solution Inc Ryuichi Hiraide 대표가‘탑승자와 보행자간 반응 영상분석 기술’을 소개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대전은 대덕연구단지에 자율주행 관련 기술개발을 선도할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어, 다른 지자체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라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사업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기반 조성 할 계획”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식전행사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승행사가 진행되었으며, ETRI․KAIST․ 현대 아이오닉 등 우리 지역 기술로 개발된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부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자율주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연구원은 10월 6일 국토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연구 및 시험운행 중에 있다.
또 11월에는 자율주행 기술자문단 1차 회의를 개최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사업계획안 설명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