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昌 대선 선대위 인사 한나라당 입당
(전) 昌 대선 선대위 인사 한나라당 입당
  • 충청뉴스
  • 승인 2008.03.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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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3팀장 장석창 등 昌 지지를 철회 성명서
[대국민 성명서]

-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의 지지를 철회하며 -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지난 17대 대선이 한참이던 2007년 11월 우리는 국민을 위해서 자신의 희생을 각오하고 혈혈단신으로 출마를 하겠다는 이회창 총재의 말을 순수하게 진실로 받아들이고 이회창 총재의 당선을 위해 당시에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던 무소속 이회창 후보의 선대위에서 아무런 지원이나 도움도 없이 자원봉사자의 자세로 物心兩面으로 지원을 해가며 사명감과 애국심으로 선거에 임했던 사람들입니다.

물론 박근혜 전 대표의 말씀처럼 이회창 총재의 출마가 正道가 아니라는 사실에는 동의했었지만 과거 한나라당의 후보시절에는 정말 오만하고 거만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던 이회창 총재가 스스로 “아래에서 위로, 발로 뛰자!”라는 구호를 외쳐가며 노구를 이끌고 전국을 다니는 모습에서 우리는 이회창 총재가 많은 역경을 겪고 나시더니 드디어 국민의 마음을 읽고서 크게 변화되었다고 믿었고 일종의 同病相憐의 심정으로 이회창 후보를 위해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선거이후 이회창 총재와 현재 자유선진당의 지도부가 되신 분들이 보여주신 모습과 태도는 선거 당시의 낮은 자세와는 너무나도 상반되어지는 모습이었고 그러한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모습에서 우리들은 일종의 배신감과 함께 커다란 실망감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대선 이후 자유선진당을 창당하는 과정에서도 지나치게 보수를 강조하는 총재 주변의 극우세력들에 대해서 수차례 자제해줄 것을 요구하였고 지나친 극우 보다는 대다수 국민들이 선호하는 국민통합과 중도보수적인 가치를 가지고 갈 것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애국심과 충정에서 비롯된 우리들의 요청은 처참하게 묵살되어지고 급기야 충청 일부의 지역적 기반에만 의존하는 국민중심당과 합당을 하면서 국민의 뜻은 무시한 채 오히려 과거의 수구지역정당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탄식을 넘어 울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회창 총재를 지지하고 도왔다는 사실 때문에 국민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이회창 총재가 대선당시 국민에게 약속했던 건전한 보수! 깨끗한 보수! 를 지향하는 새로운 정당의 탄생을 기대하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봤지만 이회창 총재의 판단착오와 총재를 둘러싼 간신배들에 의해 우리들의 숭고한 의지는 처참히 무너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우리들은 이제는 더 이상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고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고 일부 기회주의적인 정치세력들에 의해서 과거의 이승만 시절 자유당이나 지난 자민련의 형태로 전락해 가는 자유선진당과 이회창 총재에 대해서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과감히 지지철회를 결정하고 한나라당 입당을 결심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위선과 기만으로 얼룩진 이중적인 이회창 총재와 무능하고 수구적인 자유선진당에 대한 어리석은 희망과 부질없는 기대는 과감히 떨쳐버리고 건전한 중도보수 세력에 의해서 새롭게 탄생한 실용주의 정부가 국민통합과 경제성장을 통한 국민성공시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입니다.

그것이야 말로 우리들의 어리석은 판단과 잘못된 선택을 참회하는 길이며 바로 우리와 같은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바이고 진정한 국민의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2008년 3월 28일

- (전) 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3팀장 장석창 외 간부 일동 -

󰡔지지철회 및 한나라당 입당자 명단󰡕
장석창(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3팀장, 자유신당 창당발기인), 권선안(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3팀 부 팀장, 국제가족 한국총연합 총재), 장정식(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3팀 총괄본부장), 김영철(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3팀 운영위원장), 박갑도(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3팀 기조본부장, 실용주의 전국 청년연대 대표), 현성주(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조직3팀 직능단장, 부정비리추방 시민연대 상임대표), 박용갑(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전북 공동선대위원장), 임종환(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광주선대위 고문), 김종표(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전남 공동선대위원장), 정영희(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보성연락소장), 김차훈(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고흥연락소장), 오경철(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대구선대위 부위원장), 강정숙(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대구시 자문위원), 양병준(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대전 공동선대위원장), 이영민(前,이회창 대선후보 선대위 과천연락소장) 外 9,5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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