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선병렬후보(대전 동구)가 4월 11일(금) 오후 2시 용전동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캠프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선후보를 비롯해서 선거운동원 등 백 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주의 바람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신 선병렬의원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끝까지 애써 주신 동구 주민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정치를 하다 보면, 이런 저런 시련도 있고 어려움도 있는데, 이번 선거가 그런 경우 같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선의원은 또한 “중산층과 서민을 대표하는 정당에 몸담고 있고, 정치철학이나 살아온 삶도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면서 “낮은 투표율로 보여준 국민들의 정치 무관심은 민주주의의 위기가 온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향후 우리 정치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단식에 참석한 캠프의 한 관계자는 “지난 4년 선병렬의원이 동구발전을 위해서 해 놓은 일이 많은데, 지역주의 바람으로 동구발전의 기회가 사라져 버렸다” 면서 선거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