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유인섬 죽도, ‘가고파호’ 취항!
홍성군 유인섬 죽도, ‘가고파호’ 취항!
  • 최형순 기자
  • 승인 2018.05.25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일부터 남당항 ~ 죽도항 2.7km 1일 2회 이상 운항 시작

충남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섬 죽도가 26일부터 도서민의 이동 편의를 더해줄 ‘가고파호’의 취항과 함께 더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가고파호' 취항

이번에 취항하는 도선 ‘가고파호’는 2002년 7월 1일 진수한 길이 20.07m, 무게 29톤의 도선으로, 선원을 포함한 총 정원 98명이 탑승할 수 있다. 남당항과 죽도항 사이 2.7km를 1일 2회 이상 운항 예정이며, 관광객 수와 서해안 특성에 따른 조수간만차이에 따라 운항시간은 유동적으로 적용 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비도서민의 경우 대인 5000원, 소인 2500원, 중고생 4500원, 만65세 이상은 4000원이며 도서민의 경우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가고파호’의 예매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홍주해운 남당항 매표소, 죽도항 매표소에 문의하면 된다.

홍주해운은 그간 죽도와 남당항 사이를 운항하는 도선 취항 면허를 받기 위해 2015년부터 서부면 해당 어촌계 임원과 도선 사업 협의를 시작으로 2016년 6월 궁리항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신청, 2018년 2월 남당항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신청을 했다.

이에 따라 홍성군에서는 점·사용허가 및 선박과 승하선 여객의 안전을 위한 접안시설 보강, 매표소 대기시설 설치, 난간 설치 등 관련 시설 보강 지원 사업을 하였으며, 홍주해운은 도선 면허허가권자인 보령해양경찰서(해양안전과)의 예비시험운항 및 현장점검을 통과해 지난 5월 24일 보령해양경찰서로부터 최종 도선 사업 면허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도선 운항을 통해 대나무숲 탐방로, 오토캠핑장 등이 있는 아름다운 힐링 명품 섬 죽도가 해안관광벨트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