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 시민단체 '꿀먹은 벙어리'인가"
박성효, "대전 시민단체 '꿀먹은 벙어리'인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8.06.03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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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허태정 후보 각종 의혹에도 침묵 일관" 비판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3일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각종 의혹에도 침묵을 일관하고 있는 지역 시민단체 존재에 의구심을 내비쳤다.

박성효 자유한국당 대전시장 후보 /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 후보는 이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허 후보가 장애인 등록 관련해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진실을 밝히자고 주장하는 시민단체가 없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점에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장애인 등록 등 대전시장 후보자가 의혹을 받고 있는데 그 많던 시민단체가 규탄 이야기도 꺼내지 않고 있다"며 "시민을 위한 단체인지 특정 목적을 위한 단체인지 헷갈리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중요한 현안에 침묵하는 분들을 시민단체라고 할 수 있느냐"며 "저도 시민단체 일부에 후원금을 내는데 후원금을 중단해야할 것 같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인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를 언급하며 "병역비리 의혹을 받는 후보가 과연 국정철학과 맞는지 되묻고 싶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중도보수 단체의 박성효 후보 지지선언 모습

한편 이날 중도보수 단체가 박성효 후보에게 손을 내밀며 중도보수 결집에 뜻을 같이했다.

241명 규모의 중도보수 단체 ‘함께하는 대전사랑’ 우명현 회장은 "대전시장이 또 재판만 받다가 임기를 못 채우는 상황을 면하기 위해 대전 미래를 책임질 능력을 갖춘 박성효 후보의 승리를 위해 동참키로 했다"고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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