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충남도지사 후보 윤곽 드러나…각당 영입경쟁 치열
대전시장 충남도지사 후보 윤곽 드러나…각당 영입경쟁 치열
  • 편집국
  • 승인 2005.12.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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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권선택 의원 시장출마 선언, 한나라당·국민중심당 아직 후보 확정 못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각 당의 대전시장과 충남지사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 대한 각당의 영입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역단체장에 출마할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열린우리당 권 선택 의원이 시장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열린우리당의 시장 후보는 현직 염홍철 시장과 권의원 가운데 한명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에 한나라당이나 국민 중심당은 아직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판기념회를 통해 정계 진출을 피력한 박성효 정무부시장을 영입하기 위한 양당의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충남지사는 여러 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가운데 유력 후보를 놓고 각당이 영입을 위해 물밑에서 활발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심대평 충남지사가 주도하는 신당이 지역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돼 어떤 후보를 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중심당이 현재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이완구 전의원을 영입해 충남지사 후보로 내보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이인제 의원이나 김학원 의원등 현역 의원이 지사에 출마하고 지사 출마로 비게 되는 지역구에 심대평 충남지사가 출마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열린 우리당은 충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명수 전 건양대 부총장의 지사출마와 오영교 행자부장관의 영입도 점쳐지고 있다.

이명수 전 부지사는 국민중심당으로부터도 영입제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태권 전 지사와 이완구 전의원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전의원이 국민중심당으로 옮길 경우 새로운 후보를 영입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각당이 시장과 지사 후보군을 두고 영입경쟁을 벌이면서 각당의 후보영입이 본격화되는 내년초가 되면 후보들의 연쇄적인 당적 이동 현상도 동반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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