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감에 출마를 선언하고 후보등록 첫날 (2일)부터 김명세 예비후보의 거취에 교육감 예비후보 캠프가 시선을 집중했던 지루한 하루 였다.

그 이유는 김명세 후보가 2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으면서 캠프들의 긴장한 것 이었다. 김 후보가 3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는다면 사전에 준비해놓은 홍보물과 유세차량을 비롯한 명암 현수막 등이 새로 제작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 이었다.
김신호, 이명주, 오원균후보측은 선거준비를 모두 마친 상황에서 혹시 발생할 수도 있는 돌발 변수 개연성 때문에 후보자의 공식 일정외 선거 사무 관련자들은 하루종일 아무일도 하지 못한 특별한 날 이었다
본지는 이같은 후보 캠프 관계자들의 답답함을 해소 해주기 위해 둔산동 하나 증권 빌딩 5층 김명세 후보 사무실을 어렵게 찾아가 거취문제와 관련 긴급 인터뷰를 가졌다.

김명세 예비후보는 후보 등록 할 것이냐는 질문에 " 그동안 밝힌 사실대로 출마를 한다"면서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3일 오전9시50분경 후보 후보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교육감선거에 출마한다고 언론을 비롯 여러 차례 좋은 말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을 격하시키는 불순한 의도를 갖고 매도하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며 "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사실이 외곡 됐다"고 해명했다.
왜 불출마설이 흘러나오는 것은 유권자들에게 선거운동을 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 자신은 돈안 쓰고 깨끗한 선거를 하려다 보니까 선거법 관련 의심받는 일을 지금까지 하지 않고 있어 이같은 유언비어가 확대 재생산 된 것 같다고 해석했다.
교육감 후보 캠프의 2일 하루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김명세후보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 세워, 김후보가 이번 선거의 킹메이커로 부상한 후보 등록 첫날 풍경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