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교육가족 신년교례회 불참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이 6일 대전 충남 교육가족들의 새해 만남인 '2009년 신년교례회'에 신병을 이유로 불참해 참석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충남 교육가족들의 새해 만남인 '2009년 신년교례회'가 6일 오후3시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대전·충남지역 각계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하지만 대전.충남 교육가족들의 기대와는 달리 양 시.도 교육계의 수장들이 참석하지 않아 주인없는 행사에 초대받은 내빈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이날 행사에는 충남 교육계를 대표해 오제직 전 충남교육감이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선거법 위반으로 사퇴해 한석수 충남도교육감 대행이 대신 참석했다. 대전 교육계를 대표한 김신호 대전시 교육감은 신병을 이유로 불참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김신호 교육감의 불참 사유에 대해 "김 교육감이 지난 교육감 선거 직전 급성 장염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장염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를 치르다보니 몸에 무리가 많이 온 것 같다"며 "선거가 끝난 후에도 별도의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연말 연시 행사를 치른 것이 상태의 악화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김 교육감은 현재 특별한 병명은 없으며 선거기간 동안 쌓인 피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을 밝혔다.
현재 김 교육감은 병 치료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 연가를 낸 상태며 업무복귀 시점은 오는 12일쯤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