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민 도의원에 따르면 인사조치 78명, 음주운전 가장 많아
충남도 교육청의 비위공무원이 지난 2006년부터 2009년 5월말까지 3년간 총 9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의회 강철민 의원은 지난 8일 도교육청에 2006년부터 2009년 5월말까지 감사 및 범죄 통보 등 품위를 손상시켜 물의를 일으킨 징계공무원에 대한 인사조치 결과 자료를 요청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도 교육청의 비위공무원은 총 95명(초등교원 23명 중등교원 44명 일반직 28명)으로 이 중 78명이 징계를 받았다.
올해 충남도교육청의 비위공무원은 초등교원 6명, 중등교원 7명 일반직 1명 총 14명으로 5명이 인사조치를 받았다.

3년간 집계된 비위공무원의 유형을 살펴보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이 전체의 54%(57명)로 가장 많았고, 금품수수 6.6%(7명,) 성실의무위반 6.6%(7명), 품위손상 5.7%(6명), 지방교육자치 법률위반 4.7%(5명), 기타 성추행 등 11.4%(12명)의 순이다.
지난 3년간 파면이나 해임,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비위 공무원은 초등교원 23명, 중등교원 37명, 일반직 인사 조치 18명 총 78명(74.1%)으로 훈계와 견책, 감봉이 가장 많았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작년 비위 공무원 감소를 위해 처벌기준을 더욱 강화했다”며 “비위공무원은 극히 일부일 뿐이며 다수의 공무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일부 부도덕한 공무원으로 인해 열심히 일하는 전 공무원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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