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제185회 정례회 개회
대전시의회가 17일 제185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내달 22일까지 36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 예산안은 친서민 정책기조를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무주택 영세 서민의 내집마련을 위해 그린벨트, 도시재정비촉진지구 내에 임대주택 6000호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또 "철거지역 주민들에게 임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순환형 임대아파트 208호도 건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성북동 관광단지 개발, 보문산 뉴 그린파크 조성, 엑스포 과학공원 재창조 등을 가시화하고, 내년에는 기업과 돈이 들어와 일자리가 늘어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는 18일부터 27일까지 집행기관에 대해 지난 1년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상임위원회별로 실시하며 내달 2∼3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8명의 의원이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시정 질문에 나선다.
또 12월 4일부터 15일까지는 시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3조853억원과 대전시교육청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 1조2천970억원을 심사하게 된다.
이번 정례회에는 '대전시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 6건의 의원발의 안건과 시장과 교육감이 제출한 '대전시 한밭수목원 관리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조례안 39건, 동의안 5건, 의견청취 1건, 보고 4건 등 모두 54건을 심사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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