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도한호)와 경기도 안성에 있는 수도침신대학의 통합작업이 구성원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침례신학대학 교수협의회는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학교 구성원의 동의절차를 거치지 않은 두 학교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결의했다. 교수협은 결의문을 통해 통합이 될 경우 수도침신대는 해체돼 입학정원은 사라지고 수도침신대 교직원의 직장만 보존해주는 재정적, 구조적 부담만을 떠안게될 뿐이라며 통합은 상호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을 때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침신대학도 동문회를 중심으로 최근 임시총회를 열고 학교 비전을 놓고 동문회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공청회 등도 없이 먼저 통합에 서명한 것은 불행의 씨앗을 던진 것이라며 반대하는 등 구성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 CBS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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