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15 총선을 향한 총성없는 전쟁이 시작됐다.

17일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일이 시작되자 여의도 깃발을 향한 도전자들의 행보가 시작된 것.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명함도 유권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다.

충남에서는 첫날 1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완료했다.

지역별로 보면 천안갑에서 자유한국당 강동복 전 충남도의원, 유진수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이 등록을 마쳤다.

이어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자유한국당 김근태 전 국회의원이 나란히 명예회복을 노리며 이름을 올렸다.

보령서천에서는 민주당 나소열 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첫 여의도 뱃지를 향한 발걸음에 나서며 이기원 4대강보해체저지운동가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

아산갑에서는 일찌감치 총선 행보에 돌입하고 있는 민주당 복기왕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아산을은 자유한국당 박경귀 아산참여자치연구원장이 등록을 마쳤다.

서산태안은 민주당 조한기 전 대통령 비서실 부속비서관이 등록했으며 자유한국당 소속 이완섭 전 서산시장도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논산계룡금산에서는 자유한국당 박우선 전 지구당위원장, 홍성예산에서는 민중당 김영호 농업인이 등록을 마쳤다.

3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린 당진시는 자유한국당 박서영 법무사, 정석래 전 호서대학교 초빙교수, 정용선 전 경기지방청장이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천안을과 천안병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다.

조홍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