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식 “민주당 만년 2등 오명 씻겠다”…대덕구 총선 출마 선언
최동식 “민주당 만년 2등 오명 씻겠다”…대덕구 총선 출마 선언
  • 김용우 기자
  • 승인 2019.1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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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정치인들 13년간 뭐했나”…정용기·박종래·박영순 싸잡아 비판

더불어민주당 최동식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만년 2등 후보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승리를 위해서는 민주당의 선수교체가 필요하다”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주당 최동식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출마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민주당 최동식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9일 출마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최 예비후보는 19일 오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대덕구 주민들이 바라는 게 새로운 바람이다.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대덕에서 나고 자란 대덕토박이가 대덕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청와대 행정관 등을 지내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면서 “중앙에서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덕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당 정용기 국회의원과 당내 경선 예비후보들을 겨냥해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그는 “대덕의 기존 정치인들은 13년간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변화는커녕, 망언만 일삼으며 대덕구민의 명예를 더럽히고 있는 정치인에게 더 이상 국회의원이란 타이틀을 안겨줘서는 안 된다”면서도 “민주당 이름아래, 무기력한 만년 2등이라는 오명을 지우겠다”고 정 의원과 당내 박종래·박영순 예비후보를 싸잡아 비난했다.

그러면서 “대덕구의 상징이 낙후와 소외가 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자기 몸 하나 살겠다며 대덕을 외면하는 기존의 정치인으로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고 했다.

민주당 최동식 예비후보 출마 회견장을 찾은 지지자들 모습.
민주당 최동식 예비후보 출마 회견장을 찾은 지지자들 모습.

최 예비후보는 또 주요 공약으로 ▲종합운동장 유치와 연축지구 개발을 통한 새로운 회덕시대 ▲조차장의 지하화 조기 착공으로 대화, 중리, 법1동 연결 ▲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선 신탄진 연장 등을 제시했다.

최 예비후보는 “대덕구는 하나도 변한 게 없다. 젊고 능력 있는 새로운 대덕,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내겠다. 변화를 갈구하는 대덕구에서 진정한 대덕의 변화가 무엇인지 최동식이 보여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세형 전 대덕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최 예비후보 지지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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