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는 30일 “올 한 해 새로운 태안의 기틀을 다진 의미 있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가진 가 군수는 "올 한해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고 소회를 밝혔다.
가 군수는 10대 성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 현안 사업 11개 반영 △군민과 함께하는 복군 30주년 행사 추진 △만리포해수욕장 조기개장 및 야간개장 △학교급식지원센터 및 로컬푸드 직매장 직영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공모 3년 연속 선정 △도 단위 체육행사 성공 개최 △환경관리센터 사용동의 재협약 체결 △안면노인복지관 준공 △전국 최초 이장직선제 시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기업 유치를 꼽았다.
획기적인 지역개발을 견인하는 대형사업 가시화
군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50년 숙원 사업인 ‘국도38호 이원-대산 연륙교 건설’을 비롯해 태안-세종고속도로 및 내포철도 건설, 부남호 생태복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 사업 11개가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민선 7기 최대 역점 사업인 ‘광개토 대사업’이 조기 가시화됐으며, 가세로 군수는 “앞으로 사업이 하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지도 96호 두야-신진 구간 확장사업은 사전기획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도 77호선 안면-고남 구간 확장사업은 곧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광트렌드에 맞추는 서해안 최고의 휴양관광도시 태안 조성
군은 올해 처음으로 만리포 해수욕장을 조기·야간개장해 총 221만여 명이 방문, 전년 대비 관광객이 31%증가(52만 명)했으며, △4년 연속 1천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 △영목항 나들목 해양관광거점 조성사업 4지 교차로 협의 완료로 착공 △학암포 중심 복합 관광거점 조성 기본계획 수립 △태안 동학농민혁명 기념관 착공 등 성과들이 있었다.
모두가 더불어 사는 안전·행복도시 조성 매진
군은 올해 우리동네 행복지킴이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지원했으며 △65세이상 어르신버스비 1천 원으로 인하 △75세이상 농어촌버스무료 이용지원 △안면노인복지관 준공 △소원·원북지역 아동센터 설치·운영 △치매안심센터 및 어르신 건강센터 운영 △충남도 장애인 가족동반 힐링센터 유치 등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힘썼다.
미래를 내다보는 농·어업 육성으로 경쟁력 강화
올해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군 직영으로 전환해 친환경농산물 제공으로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했으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
더불어 △귀농상담센터 운영 △농업보조금 지원 데이터베이스 구축 △벼 병해충 항공방제 지원 △3년 연속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선정 △수산식품 거점단지 착공 △영목항 국가어항 대상지 선정 △어촌뉴딜 300사업 5개소 선정 등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농·어업 육성에 힘썼다.
가세로 군수는 “내년은 민선7기 도약의 해로 삼아 태안 미래 백년을 책임질 주요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전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