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이의신청 통해 솔빛대교나 제3의 명칭 요청할 것"
가세로 태안군수가 최근 개통한 원산안면대교 명칭에 대해 반대하며 행정소송할 계획을 밝혔다.
가세로 군수는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송년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원산안면대교로 결정했는데 이해할 수 없다"며 "특정 지역 명칭이 들어간 명칭보다 솔빛대교나 천수만대교가 대승적 차원에서 더 맞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가지명위원회에 마지막 이의신청(행정소송)을 통해 솔빛대교나 제3의 명칭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산안면대교의 개통으로 인한 관광객 패싱 우려에 대해 가 군수는 "대교가 개통됨으로 인해 빛과 그림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단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가격, 서비스, 쾌적 등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 군수는 "안면도개발사업이 조기에 마무리 됐다면 경쟁력 있었을텐데 아직 갖추지 못했다"며 "감내할 건 감내하고 특화된 것을 개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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